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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가 날 배신… 경영권 찬탈 계획, 실행도 없었다”

박지혜 기자
2024-04-26 08:28:26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와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 경영권 찬탈 계획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민 대표는 어제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면서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다. 하이브가 나를 배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다.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내가 무슨 죄가 있나. 나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는 경영권 탈취 혐의를 주장하며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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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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