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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한, 방예담 작업실서 불법촬영 의혹에 재차 사과

정윤지 기자
2024-05-04 12:43:07
이서한 (출처: 이서한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한이 불법 촬영 의심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두 차례 사과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장소가 방예담 작업실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불똥이 튀어 방예담까지 사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이서한은 자신의 계정에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장소는 방예담의 작업실이었다. 작업실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에서 공개된 바 있다.

그는 약 1시간 뒤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논란이 일자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며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 영상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재차 입장문을 올렸다. 

이서한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5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불법 촬영물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끝으로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서한이 촬영 당시 현장에 방예담은 없었다고 말했지만 작업실 주인인 방예담을 향한 비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방예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하지만 여전히 비판은 끊이지 않는 중이다.

방예담과 이서한은 2002년생으로 동갑이다. 방예담은 SBS 'K팝 스타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20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레저로 데뷔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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