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풀린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 자치구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012년부터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 휴업,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제한을 실시해왔다.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추구하려는 취지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급속도로 확산, 제도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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