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인터뷰] 조관우 “데뷔 전 조광호 시절 음악과 조관우로서 30년 해온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 

송미희 기자
2024-04-23 15:34:29


10여년 만의 단독 콘서트이며, 30주년을 맞이한 기념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가수 조관우를 만났다.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Q. 최근 근황은?

5월 11일에 열리는 30주년 콘서트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Q. 콘서트 소개 좀 부탁

10여년 만의 단독 콘서트이며, 30주년을 맞이한 기념 콘서트이기도 하다. 30년 전 본명 조광호 시절의 음악과 조관우로서 30년을 함께 해온 음악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가수 조관우로 데뷔 전에는 본명 조광호로 19세부터 당시 국내에서 손꼽히는 언더그라운드 그룹사운드 싱어로 활동했다. 조광호로 그룹사운드 싱어 활동 때에는 흑인연가, 소울, 소울펑키 Earth, wind & Fire의 'Let's Groove 같은 음악에 심취해 있었다. 

지금의 조관우 음악을 만드는 밑천이 되었던 것이라는 생각에 조광호를 소환한 조관우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Q. 이번 콘서트 때 앙드레김 의상을 입는다고 들었는데

맞다. 앙드레김 선생님이 생전에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의상이다. 당시 이 옷을 입고 국내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했다. 대중가수가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를 기억하며 이번 30주년 콘서트에서 앙드레김 아뜰리에 의상 한 착장을 입고 의미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Q.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한가지 장르에 치중하지 않는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Q. 쉬거나 시간날 때 주로 무엇을 하는지

새로운 곡을 쓰기 위해 기타를 만지기도 하고, 미술작품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을 때는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Q. 향후 계획은?

30주년 기념 음반을 기획하고 있다. 자작곡을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5월 말쯤 크랭크인 되는 김우석 감독의 영화 '개똥벌레'에도 출연한다. 음악, 연기, 미술 모두가 소중한 무대인 것 같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redit

EDITOR
송미희
PHOTO
박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