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의 꿈은 바로 크고 예쁜 코를 갖는 것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이 되고 차지하는 비중이 커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 때문에 눈과 더불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성형을 받는 부위다.
코 성형 수술도 쌍꺼풀 수술만큼 일반화되었다고 하지만 왠지 코 성형을 망설이는 여성이 많다. 그것은 바로 시술법의 차이.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 절개법 등을 통해 근육과 피부를 일부 수술하면 가능하지만 코 성형은 보통 보형물을 인체 안에 집어넣는다. 왠지 모를 불안감과 “염증 때문에 보형물을 다시 뺐다”라는 부작용 경험담 등에 겁을 먹고 코 성형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코가 커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에는 보형물을 삽입하지 않고도 실제 코가 자라나는 피노키오(?) 같은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PLA줄기세포(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이식술. 과거 생착율이 50~60%에 밖에 머물지 못해 외면받던 지방이식술을 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하여 90%이상 생착율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은 “간혹 안정성과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는데, 최첨단의 클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 그리고 자체 줄기세포 분리장치를 갖춘 병원에 가면 안전하다”며 “PLA줄기세포 코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부작용과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주사로 시술되므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PLA줄기세포를 이용한 코 성형은 모양을 만들어주는 성형보다는 필러의 개념에 가깝다. 콧대가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모양의 변형은 힘든 것.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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