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인터뷰] 올 어바웃 웨딩 외길 30년, 드레스가든 최희자 대표

2015-10-01 14:57:10

[라이프팀]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로 넘쳐나는 치열한 웨딩 산업에서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결혼문화와 예비 신부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이가 있다. 바로 청담동에 위치한 드레스 가든(Dress Garden) 최희자 대표.

그는 12월, 세계 최초 예비 신부들을 모델로 하는 ‘더 브라이드 페전트(The Bride Pageant 2015) 국제 대회’ 를 개최한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드레스 가든은 온통 순백색으로 꾸며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정결하게 만든다. 인간과 자연환경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담아낸 블리스 돔 (Bliss Dome)으로 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형상화 했다. 더없는 행복을 기원하는 신성하고 찬란한 고귀함 그리고 우아함이 절로 흘러나오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1미터가 넘는 높은 천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방위의 영상, 연출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파사드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기록된다. 그래서 웨딩뿐만 아니라 해외 명품 럭셔리 브랜드의 패션쇼와 다양한 국내 브랜드의 런칭쇼 등 멀티 컨벤션 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서로 마주 보게 배치되어 있는 게스트들의 좌석이다. 이는 신부가 걸어 들어가는 버진 로드의 순결한 매순간 첫발걸음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는 최 대표의 세심한 배려에서 나왔다. 그는 “웨딩도 패션입니다”라고 말한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다가 가야 성공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뜻이다.

그가 걸어온 외길 30년, 오랜 시간 웨딩업계에 몸담은 베테랑 최 대표에게 곧 열릴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들어보았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를 인식한 그는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함과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인을 통해 디자이너이자 패션쇼 기획 및 컨설팅 회사인 LBMA STAR 의 대표 토니권(Tony Kweon) 과의 만남을 가졌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대회, 더 브라이드 페전트를 드레스 가든에서 개최하자는 토니권의 기획은 웨딩업계 30년을 걸어온 최 대표에게 매우 귀하고 소중한 제안이었다고 한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발상, 기존에 없던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물로 유명하지만 생각이나 나아가고자하는 방향도 일치했기에 믿고 의뢰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전한다.

단순히 드레스가 좋아 시작한 일은 30년 간 소녀에서 여인으로 그리고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한 뜻으로 이어져 지금의 드레스 가든을 완성시킨 사람으로서 이 행사가 최 대표에게 자신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색다르다.

결혼이란 가장 신성하고 고귀한 인륜적 관계의 시작이다. 이상과 같은 모든 것을 포함하면서도 사랑과 신뢰를 토대로 생활 전체를 공동으로 영위하는 관계에서 성립하는 사회적으로 승인된 관계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결혼을 준비하는 당사자들과 그 부모님만큼 그 일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 하다는 것을 그는 강조하고 있다.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 신부들에게 고귀함과 책임감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모범이 되기 위해 더 브라이드 페전트 2015 가 그 첫 발자국이 되어 앞으로 우리 사회가 모두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선보였다.

그는 소중한 첫 발걸음인 세계 최초 브라이드 어워즈를 드레스 가든에서 개최하게 되어 너무나 감동스럽고 기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답고, 많은 축복을 받게된다는 의미로 더 브라이드 페전트 전야제로 준비한 프리뷰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에 축복(Blessing)이라는 단어를 컨셉트로 설정했다.

LBMA STAR 토니권 대표는 행사를 위해 색다른 공연과 연출, 각 분야 셀레브리티 시상식 그리고 행사 당일 사용할 웨딩관련 모든 음악들은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의 참여하에 세심하게 준비되고 있다.

더 브라이드 페전트는 바른 혼례 문화를 정착 시키고 대중에게 그 의미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된 새로운 형식의 신 개념 K-웨딩 (K-Wedding) 행사이다. 결혼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야 나라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으며 한 개인의 아름다운 출발은 우리나라의 내일이기 때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최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현명하고 아름다운 최고의 신부를 찾고자 하는 바람이 드레스 가든과 주관사인 LBMA STAR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하여 드레스 가든이 예비 부부들에게 진정성 있는 결혼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발을 내딛는 의미 깊은 행사가 되도록 모두 역사적인 증인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기획되는 더 브라이드 페전트 2015의 성공적인 앞날을 기원해 본다.
(자료제공: LBMA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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