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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꽃가루와 거리두기

이진주 기자
2022-03-22 16:07:00

[이진주 기자] 꽃피는 봄이 오면 꽃가루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미세먼지와 달리 알레르기를 유발할 뿐 아니라 천식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정 때문에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절경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
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항원이 눈과 코의 점막에 붙어 결막염과 부비동염을 유발하는가 하면 피부 모공에 흡착하여 접촉성 염증을 야기한다. 또한 한번 진행되면 치유 기간이 상당 소요될 뿐 아니라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춘삼월을 대비해 꽃가루와 거리 둘 수 있는 부위별 전략템을 살펴보자.
결막염

꽃가루와 황사의 이중 공격에 시력과 관계없이 안경부터 찾게 되는 봄. 그럼에도 난데없이 불어오는 탓에 시야를 방해받는가 하면 불쾌한 이물감으로 고통을 호소하기 일쑤다. 눈을 비벼 문제를 해결해 보지만 되레 건조하고 뻑뻑해질 뿐. 이는 결국 가려움증과 충혈을 동반한 결막염으로 이어지는데.
따라서 눈이나 렌즈에 오염물질이 느껴진다면 무리해서 빼내려 하기보다는 흐르는 물에 씻어내거나 전용 세정액으로 제거하는 것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위생상 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솜이나 면봉에 제형을 충분히 적셔 눈가 주변을 조심스럽게 닦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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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비염 환자에게 허락되지 않는 꽃 향기. 단순한 재채기를 넘어 누런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코가 막혀 숨쉬기가 어렵다면 꽃가루로 인한 부비동염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나 계절 변화에 따른 호전 가능성을 자가 판단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만성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평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주기적인 비강 세척으로 코막힘을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호흡 시 공기가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콧속에도 전용 마스크를 삽입하여 이물질이 깊이 침투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단, 청결을 위해 내용물 필터는 7~8시간마다 교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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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

꽃은 물론 풀과 나무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아토피 같은 면역 질환을 겪고 있다면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붓거나 기존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아울러 붉은 발진과 두드러기 반응이 동반될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따르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평소 철저한 위생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오전 시간대의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노출 부위를 깨끗이 씻어 원인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잦은 접촉만큼 트러블이 활발한 얼굴에는 부드러운 거품 클렌징을 통해 흡착된 노폐물을 한 차례 제거해준 다음, 민감성 토너 패드로 깊은 모공까지 꼼꼼히 청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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