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차 안에서도 가능한 실속 뷰티

이진주 기자
2021-09-14 11:09:00

[이진주 기자] 비몽사몽한 와중에 씻고 밥 먹고 출근할 준비까지 하려니 정신없는 아침. 더욱이 알람도 못 듣고 늦잠 잔 날이면 끼니도 거른 채 집에서 부랴부랴 나오기 일쑤다. 그럴 때는 촉박한 출근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인데.
또한 나만 하는 지각이 아니기에 교통 정체의 러시아워를 피할 수 없는 상황. 이를 슬기롭게 활용하기에는 피부 미용만 한 게 없다. 게다가 회사는 공적인 장소인 만큼 지저분한 민낯만큼은 피해야 하기도. 그렇게 점점 차 안에서 실속 뷰티의 길을 걷게 되는데.
따라서 바쁘다고 꾸미는 과정을 생략할 필요 없이 안전 운전을 하면서 충분히 미모를 가꿀 수 있다. 그렇다면 단시간에 메이크 오버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통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해보자.
착붙 토너로 정돈부터 보습까지

세수만 한 맨얼굴은 달 표면의 크레이터처럼 거칠고 푸석푸석하다. 또한 좁은 차 안은 수시로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전체 기초 라인을 사용하기는 어렵더라도 토너 패드 한 장이면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촉촉한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출발 전, 턱과 이마 그리고 양 볼에 한 장씩 붙여 5~10분 정도 수분을 흡수시킨 다음 결 방향대로 닦아 잔여물을 제거해 피부를 정돈할 것. 이는 콘솔 박스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보관이 용이하며 전용 집게로 꺼내 쓰기 때문에 위생 차원의 걱정도 덜 수 있다.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토너패드 당나귀유 5종 유산균발효용해물이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의 정상화로 각질을 자연 탈각시켜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오레가노잎과 티트리 추출물의 카바크롤 콤플렉스가 살균 및 항염 효과를 부여해 외부 유해환경물질을 깨끗이 닦아주고 알러젠 프리의 허브향이 릴렉싱을 돕는다.
한 번에 올 커버 베이스

여유만 있다면 파운데이션으로 정성스레 터치해 톤 보정을 했겠지만, 그저 퍼프로 톡톡 두드릴 시간밖에 없는 상황. 또한 제품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시간 활용도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투웨이로 디자인된 혼합 제품을 통해 신호 대기 중에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을 것.
이는 자외선 차단 기능의 커버 쿠션으로 균일한 스킨톤을 만든 후 컨실러로 군데군데 자리한 미세 잡티까지 꼼꼼히 덧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여기에 페이셜 오일이나 수분 미스트를 겸하면 트거나 갈라지지 않는 은은한 광채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 + 컨실링 베이스 하이커버 스틱 컨실러가 피부 온도와 압력으로 녹는 멜팅 텍스처로 피부에 견고하게 밀착되고 쥬얼 파우더가 핑크 라이팅 효과를 부여한다. 세미매트 피니쉬와 수분광의 투웨이 퍼프가 잡티와 피부결을 완벽히 커버한다.
빛나는 컬러 색조로 포인트 끝

색채는 무궁무진하지만 모든 컬러를 다 취할 수도 없는 노릇. 고체 섀도나 하이라이터는 자칫 부숴질 수 있기 때문에 급할 때는 찾지 않는 게 현명하다. 색감이 다채롭지 않아도 꾸민 티가 확실히 나는 데는 반짝거리는 글리터만 한 게 없다.
또한 얇은 붓은 움직이는 차에서 놓칠 수 있어 스틱이나 플루이드 팁이 좋다. 텍스처를 아이홀에 소량 찍어 면봉으로 경계를 풀면서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다. 이어 포함된 섀도를 T존에 발라 윤곽을 또렷이 하고 립 제형 역시 과하지 않게 펴 발라 세련된 이미지를 극대화할 것.

스틸라 키튼 블리스 아이&립 세트 피부 톤 구애 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아이코닉 컬러의 믹스매치로 탄생한 키튼 트리오. 골드 메탈 글리터와 쉬머링 누드 핑크 섀도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빛을 연출하고 샴페인 핑크의 립글로스가 촉촉하고 생기 있는 립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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