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겨울 클렌징, 나에게 맞는 클렌저 타입은?

이진주 기자
2020-12-01 11:08:59

[이진주 기자] 겨울은 미세먼지의 계절로 유해 물질이 극성을 부린다. 문제는 한동안 대기가 정체되어 있는 탓에 각종 오염물질이 사라지지 않고 우리 일상 가까이에 존재한다는 것. 따라서 겨울에는 무엇보다도 클렌징에 사력을 다해야 할 터.

피부 관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만큼 클렌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한 피부가 유효 성분을 더 잘 흡수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세안이 관건인데. 이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제형의 장단점을 고려해 좋은 세정제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다종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 일쑤. 결국 나에게 맞는 클렌저를 찾기 위해서는 세안 상식과 함께 타입별 배경지식을 많이 알수록 수월하다. 이는 대표적으로 버블, 젤, 파우더 타입이 있으며 세정력, 보습력, 탈지력 중 우선되는 기준에 따라 고르면 된다.

버블 타입


아무 클렌저나 샀다가 거품도 안 나고 세정도 약했던 경험이 있을 것. 이처럼 클렌징의 핵심은 풍성한 거품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버블 클렌저는 꼼꼼한 세정을 도울 뿐 아니라 푹신한 폼이 손과 피부 사이의 완충재 역할을 하여 자극을 최소화한다.

이는 국한되지 않고 모든 피부 타입에 대체로 잘 맞지만 유분기가 적은 산뜻한 텍스처이기 때문에 피지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지성 피부의 세안제로 더욱 탁월하다. 하지만 제형이 부드럽다고 해서 세게 문지르면 수분 막을 파괴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젤 타입


세안 후 피부 당김이 고민이라면 뛰어난 보습력의 젤 클렌저가 답이다. 이는 묽은 액체 제형이 세정과 동시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 또 눈가나 입술 등 피부가 연약한 부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벼운 아침 세안용으로 제격이다.

하지만 강한 수분력을 자랑하는 대신 세정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이중 세안을 통해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젤을 손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부드럽게 사용해도 되지만 얼굴 부기가 심한 날에는 액상 그대로 물기와 함께 피부를 마사지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비쉬 놀마덤 피토솔루션 약산성 클렌징 젤 4 피부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BHA(살리실산)를 함유해 피지와 블랙헤드를 깨끗이 제거하고 코코넛 오일 유래의 식물성 계면활성제와 비쉬 온천수의 저자극 포뮬라로 구성되어 클렌징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게 가꿔준다.

파우더 타입


머리카락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입자 대 입자로 해결할 수 있다. 파우더 타입은 엔자임 성분이 포함되어 각질 탈락을 유도할 뿐 아니라 필링제처럼 모공을 깨끗이 정화하는 효과를 자랑한다. 또한 탈지력이 뛰어나 번들거리는 개기름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피부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고 물과 희석하여 사용한다. 깊숙이 침투한 중금속,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딥 클렌징은 가능하지만 짙은 색조 화장을 완벽히 지우는 데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전용 리무버로 1차 세안 후 가루의 도움을 빌릴 것.


바이애콤 그레인 아토 엔자임 클렌저 쌀가루, 돌콩, 녹두, 귀리, 들깨의 5가지 곡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 파우더와 옥수수 전분이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녹여내 부드럽게 세정한다. 식물 유래 약산성 클렌저로 편안하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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