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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셀프 선물 어때?

이진주 기자
2021-05-26 11:55:17

[이진주 기자] 어버이, 어린이, 스승, 성년의 날이 떼로 몰려 있는 탓에 주변부터 챙기기 바쁜 5월. 아마 나에게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달이 아닐는지. 또 생계에 몰두한 나머지 행복도 건강도 뒤로한 채 갈수록 스스로에게 인색해져 간다. 그렇게 본인은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십상.
결국 목적과 동기를 잃어버린 삶은 피폐해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은 면해야 하며 세상 모든 이가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어야 마땅하다. 이와 함께 등장한 소비 용어 ‘나심비’는 가격이 아닌 나와 심리만을 생각하고 존중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타인과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선물은 자기애를 형성할 뿐 아니라 삶의 가치와 재미를 찾게 되는 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5월을 마무리하기 전, 남들을 살피느라 수고한 자신에게 그동안 위시리스트에 발 묶여있던 아이템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 피부가 난리 났네 난리 났어

피부는 혼란스럽다. 휙휙 바뀌는 날씨와 계절뿐 아니라 하루에도 시도 때도 없이 달라지는 환경에 적응할 리 만무하다. 이제는 피부 타입의 분류가 과연 쓸모가 있을까 싶을 정도. 그만큼 민감성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면서 셀프 홈 케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지대해지고 있다.
기초 제품 가운데 피부 장벽을 완벽하게 잠글 수 있는 화장대 실세는 뭐니 뭐니 해도 수분크림. 이는 촉촉한 제형이 피부를 감싸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자생력을 극대화해 스킨케어 단계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그러나 피부는 개인차가 심한 만큼 전 성분 확인은 필수.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수분크림은 모유처럼 순한 당나귀 우유를 사용해 저자극, 고보습 효과를 자랑한다. 2중 기능성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EGF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탁월하다. 보습에 특화된 제형으로 피부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뛰어난 지속력을 자랑하고 EWG 그린 등급으로 남녀노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 텅장에도 귀여운 건 못 참지

독립 가구가 많아지면서 인테리어 시장이 호황이다. 특히 집을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잡동사니에 관심을 갖는 추세. 이에 좀처럼 부엌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자연히 다이닝룸에 관련된 살림살이가 점점 늘어나기 마련이다.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물론 혼자서 생활하는 데 식기의 가짓수가 많을 필요는 없지만 한 끼, 한 잔을 먹고 마시더라도 보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세련되고 귀여운 찻잔으로 기분 전환을 꾀해볼 것.
웜그레이테일 튜브 밀크 컵+플레이트 세트는 웜그레이테일과 플랫포인트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도톰한 라인과 간결한 매력의 머그와 땅콩 쉐입의 플레이트가 조화를 이루고 곰, 호랑이, 물개, 다람쥐 등 동물 일러스트레이션이 사랑스러움을 연출한다.
>> 휘뚜루마뚜루 근데 이제 예쁨을 곁들인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맘때면 몸에 걸치고 두르는 것이 한결 가벼워진다.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통기성 좋은 소재에 중점을 두게 되는데. 이 때문에 짐을 넣어 다니는 가방도 가죽보다는 나일론이나 코튼이 시원한 인상을 자아내 인기다.
드디어 에코 백의 계절이 찾아왔다. 브랜드에 따라 환경을 생각하는 점도 좋지만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좋다는 게 가장 큰 특장점이 아닐는지. 이는 그만큼 잦은 세탁에도 변형이 없기 때문이다. 필기구, 화장품, 생필품 등 정리가 필요 없는 가방으로 시원하게 여름을 나보자.
프루아 에코백은 튼튼한 컨버스 소재에 레드 로고 프린팅의 포인트가 돋보인다. 38*32의 넉넉한 사이즈로 실용적인 수납력을 자랑하고 상황에 따라 투웨이가 가능한 쪼임 끈과 적당한 기장의 숄더 스트랩으로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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