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준 기자] 추운 겨울 발끝까지 따뜻함을 전하면서 스타일리시함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롱 부츠인데 롱 부츠는 발끝부터 종아리를 감싸고 길이에 따라서는 무릎 위와 허벅지까지 포근하게 감싸줘 겨울 시즌 스타일링에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다리가 길고 키가 큰 사람이라면 길쭉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다. 키가 작다고 해서 망설일 필요는 없다. 슬림한 핏의 롱 부츠는 다리를 더 가늘고 길어 보이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키가 작은 사람도 도전해 볼 만하다.
롱 부츠X데님 팬츠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은 유이는 포토 월에서 올블랙에 데님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카디건 형태의 이너와 데님 팬츠, 하프 코트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역시 롱 부츠.
몸매 좋기로 소문난 그는 명성에 걸맞게 롱 부츠로 완벽한 바디 라인을 뽐냈다. 노출하나 없었지만 그의 긴 다리와 슬림한 몸매라인을 부각 시켜주는 롱 부츠로 섹시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큰 키와 긴 다리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유이처럼 슬림한 핏의 데님 팬츠와 롱 부츠를 매치해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롱 부츠X코팅 진
데님 보다 조금 더 섹시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장도연처럼 롱 부츠와 함께 코팅 진이나 레더 소재의 팬츠를 매치하면 된다. 신규 프로그램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장도연은 귀여운 느낌의 상의와 섹시한 느낌의 하의를 믹스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훌륭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작은 키도 OK!
꼭 키가 커야만 롱 부츠의 맵시가 나는 것은 아니다. 작은 키 탓에 롱 부츠에 도전하기를 망설였다면 청하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청하의 프로필 상 키는 161cm로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블랙컬러의 롱 부츠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역시 중요한 것은 같은 색상의 팬츠 혹은 레깅스 아이템. 부츠와 하의가 다른 색상일 경우 시선을 분산시켜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지만 두 아이템의 색상을 통일하면 오히려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Editor’s Pick
(좌측부터) 1 마치 니하이 삭스와 스니커즈를 함께 신은듯한 느낌의 유니크한 부츠를 소개한다. 신발 같기도 하고 양말 같기도 한 이 아이템은 스포티한 무드와 포멀한 무드에 모두 어울리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도톰한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2 롱 부츠의 고급스러움과 시크함을 가장 잘 구현해 낸 아이템이다. 스웨이드 특유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과 허벅지까지 오는 긴 길이감, 얄쌍하게 빠진 앞코까지 무난하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롱 부츠를 찾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 것.
3 부담 없이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길이감의 롱 부츠다. 종아리를 완벽하게 감싸고 무릎 아래에서 깔끔하게 떨어진다. 중심에 세로 절개선이 다리를 더 길고 날씬하게 보이게 해준다. 팬츠는 물론 원피스나 스커트와도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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