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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심신, 매력적이 허스키 보이스와 ‘권총춤’으로 무대 압도 “키오라 벨, 큰 힘이 된다”

김도윤 기자
2024-05-05 16:47:28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가수 심신이 변함없는 허스키 보이스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불후의 명곡 무대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은 '꽃중년 특집'으로, 가수 홍서범과 최성수, 권인하, 박남정, 심신, 이현우가 출연했다.

꽃미남에서 꽃중년으로 돌아온 6명의 레전드 가수들은 ‘꽃중년 F6’를 결성, 각자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로 경연을 펼쳤다. 특히 심신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권총춤’을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신은 다섯번째 주자로 나섰다. 심신은 "어렸을 적 기억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잘 안보일 때도 꾸준히 노래하고 있었다. 조금 더 시원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기쁨을 전달하겠다.”라며, ‘황홀한 고백’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후 심신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벨의 아빠인 그는 "저도 좋아하는 그룹이다. 딸이 작곡도 한다"라며 벨이 작곡한 르세라핌의 ' 'UNFORGIVEN’ 등을 언급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벨의 챌린지를 위해 '권총춤' 지원 사격에 나섰던 일화도 전하며 "분명 전성기만큼 못하고, 이끌어주지 못해 자책도 했다. 딸이 저의 재능을 인정해주고 자존감을 높여준다. 큰 힘이 된다”라며 딸에 대하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KBS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노래를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방송되며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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