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베이비박스 후원금 마련 콘서트 ‘ART SAVING BABIES’, 25일 개최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송영원 기자
2024-04-23 16:15:11


베이비박스 후원금 마련 콘서트 ‘ART SAVING BABIES(예술로 생명을 살린다)’가 4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구산교회 2층 본당에서 개최된다.
  
28인의 예술인들이 모여 각자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으로 베이비박스를 위한 후원금 마련 공연을 준비한 것.

공연 순서는 1부 피아노, 바이올린, 하프, 팝페라가 있고, 2부 마술쇼에 이어 특별순서로 베이비박스의 후원홍보부에서 베이비박스의 활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다. 2부의 마지막은 합창으로 공연은 마무리가 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빈하영은 “함께하는 예술인들을 비롯 음향, 촬영, 장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감사를 전하고, 이번 콘서트를 통해 베이비박스의 활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예술인들이 어렵게 모인 만큼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고 작지만 큰 힘으로 그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비박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게 되었을 때 아이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즉 유기되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에서 2009년에 만든 생명구조 장치이다. 

주사랑공동체는 비영리단체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9년 2월에 창립되어 2021년 10월에 서울시로부터 재단법인 허가를 받아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통해 2136명의 아기가 보호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베이비박스를 운영 중인 '주사랑공동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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