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앙코르 콘서트 실황 영화가 단 4일 동안 전 세계에서 1,016만달러 (한화 약 14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영국 대형 공연 전문 배급사 트라팔가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슈가의 콘서트 영화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Agust D TOUR D-DAY THE FINAL, 이하 '디 데이 더 파이널')에 대한 전 세계적인 기록을 상세히 밝혔다.
영화는 4월 10일과 13일에 걸쳐 100개 이상의 지역의 3,500여개 영화관에서 상영되었으며, 미국에서는 개봉 당일인 4월 10일 784개 영화관에서 총 96만1천 달러, 스크린당 평균 1,264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만 누적 총 수익은 230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을 달성하며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0위로 진입했다.
지역별 주요 성과로는 멕시코(총 수익 258만 달러, 주말 차트 2위), 브라질(총 수익 61만 2천 달러), 독일(총 수익 40만 2천 달러)이 있다.
마크 앨런비(Marc Allenby) 트라팔가 배급사 CEO는 "SUGA│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에 대한 반응은 정말 경이롭다"며, “영화는 슈가의 예술성에 대한 진정한 증거이자 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그의 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또한 이벤트 시네마 경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열망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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