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사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

박지혜 기자
2024-03-29 08:51:45

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를 다시 저격했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를 통해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글을 오렸다.

이어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라며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윤진은 ‘이혼사유는 불륜이 아닌 성격 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언급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남겼다.

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하게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적기도 했다.

이윤진은 최근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SNS를 통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이범수를 폭로했다.

이에 이범수는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