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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365’로 MBC 월화극 되살릴까?…양동근 청산유수에 웃음 한가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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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쇼핑왕 루이’부터 ‘백일의 낭군님’까지 출연하는 ‘로코’마다 성공을 거듭한 남지현이 ‘웰컴2라이프’ 종영 후 약 6개월 만에 재개된 MBC 새 월화극 ‘365’를 통해 첫 장르물에 뛰어든다. 상대역을 맡은 이준혁은 첫 방송 다음 날 기사 제목으로 ‘남지현 이번에도 통했다’를 희망했다. 남지현이 전부는 아니다. “빠른 전개”와 “쫄면처럼 쫄깃한 내용”도 있단다. 1년 전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장르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신작이 아닐 수 없다.

MBC 새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 이수경, 연출 김경희/이하 365)’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골든마우스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참석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1년 전 과거로 인생을 되돌린 ‘리세터’ 간의 생존 게임 및 심리전이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와 tvN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준혁이 적당히 뺀질거리고 또 적당히 유능한 7년 차 강력계 형사 지형주 역을 맡았다. 정의 구현보다 무사안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찰 공무원이자, 한 번 본 사람은 반드시 기억하는 눈썰미와 타고난 촉을 지닌 인물이다.

속도감 있는 대본을 출연 이유로 꼽은 이준혁은 “다른 작품과 연기 방식이 달랐다”며, “협업 아래 다른 분들과 템포를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소개했다. ‘비밀의 숲’에서는 검사를,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무소속 국회의원을 연기했다. 이번에는 형사다. 이준혁은 “과거 연기한 여러 인물에 비하면 형주는 평범하다”며, “그 덕에 표현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 알렸다. 이날 이준혁은 갑자기 등장인물과 배우의 연결 고리로 ‘피자’를 꺼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하기도. 이준혁은 “형주 집 세트에 토마토 피자가 있더라. 나도 파인애플 피자보다 토마토 피자를 좋아하는데, 그 광경에 나와 형주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MBC ‘쇼핑왕 루이’, SBS ‘수상한 파트너’, tvN ‘백일의 낭군님’까지 출연작 3편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로코 여신’으로 떠오른 남지현이 평점 1위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가현은 어느 날 초대자로부터 1년 전 과거로 돌아가겠냐는 인생 리셋을 제안받는다.

‘로코 장인’ 대신 ‘로코 새싹’으로 불리고 싶다고 희망한 남지현은 이번 ‘365’로 생애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남지현은 “오랜만에 MBC에 돌아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게 됐다”며, “긴장 속에 첫 방송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생사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남지현’ 등을 처음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김지수가 리셋을 제안하는 정신과 전문의 이신 역을 맡았다. 리세터와 함께 과거로 돌아가 1년을 다시 사는 리셋 초대자로, 사건의 키를 쥔 핵심 인물이다. 김지수는 “‘과연 내 역량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할 정도로 아주 까다로운 캐릭터”라며, “배우가 감정에 푹 빠져 연기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 내 생각이나 감정보다는 감독님의 의견과 도움에 많이 의지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래퍼, 트로트 가수, 시인까지 양동근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잡범 전과자 배정태 역으로 강렬한 악역에 도전한다고 해 화제다. 양동근은 “‘알 수 없는 표정’이 지문으로 다수 등장할 정도로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역할”이라며, “나 역시 정태와 마찬가지로 평소 주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다는 말을 듣곤 한다.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한 기분으로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양동근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에 연달아 출연하며 ‘365’ 홍보 요정으로 열심히 활약 중이다. 그의 열띤 홍보는 제작발표회에서도 계속됐다. 이날 양동근은 “‘365’ 출연진은 모두 선택받은 분들”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나는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요즘이 좋다. 왜냐하면 ‘365’에 출연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감사하기 때문”, “매일매일 ‘이 엄청난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산다”, “우리 드라마 예상 시청률은 36.5%” 등의 미언(美言)으로 모두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 것에 관해서는 “사실 내가 2021년 3월23일로부터 ‘리셋’으로 여기에 왔다”며, “다 보고 왔다. 조금만 더 힘내기를 바란다. 코로나 싹 없어질 것”이라는 응원 및 홍보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금일(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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