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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MAKE-UP] 여름철 지워지지 않는 메이크업 노하우

2020-07-02 14:08:48

여름이 다가오면서 늘어지는 피지 분비와 땀 등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시기가 왔다. 틈틈이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손길로 바빠지는데. 어떻게 하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일 수 있을지 알아보자.

1. 스킨케어부터 산뜻하게

토너로 피부에 남은 잔여 노폐물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피지를 정리해 준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려면 스킨케어 단계부터 루틴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환절기에 바르던 리치한 제품이 아니라 모공과 피지를 케어하는 토너, 수분 공급력이 좋은 젤 타입 에센스와 크림을 레이어링 해서 사용해준다. 이때 반드시 전 단계 아이템이 완전히 흡수된 다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스킨케어 제품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으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들뜨고 밀리면서 빨리 무너질 수 있다.

2. 프라이머는 필수

모공과 트러블 등으로 고르지 못한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피부에 고정해 주는 프라이머를 사용해보자. 많은 양을 바를 필요 없이 얼굴 전체에 얇은 막을 씌운다고 생각하고 펴 바르는 게 좋다. 보송보송한 마무리로 과도하게 분비된 유분도 조절해 준다.

3. 파운데이션은 소량을 꼼꼼하게 두드려 바르기

여름철 베이스 메이크업은 기존보다 더 꼼꼼한 스킬이 필요하다. 많은 양을 빠르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소량을 덜어서 꼼꼼하게 두드려가며 피부 밀착력을 높여준다. 전체적으로 얇게 발라서 톤을 맞춘 다음, 더 완벽한 커버를 원하는 부위는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블러셔도 산뜻하게

얼굴이 자주 달아오르는 여름에는 블러셔를 생략하기 쉬운데 얼룩덜룩한 홍조가 아닌 산뜻한 제형의 블러셔로 균일한 생기를 부여해 준다.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파우더 블러시 제품을 고르면 된다.

5. 오래가는 립&아이

얇게 발리고 지속력 좋은 립 메이크업, 쉽게 지워지는 리퀴드 타입보다 발색력은 뛰어나면서 가벼운 질감의 틴트를 선택해 준다. 레드 립스틱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묻자 여러 번 덧바를 수밖에 없는 립은 프라이머, 컨실러를 아주 소량 베이스로 사용한 다음 메이크업하면 한결 오래 지속한다.

여름철에 가장 번지기 쉬운 아이 메이크업, 특히 마스카라는 눈 아래를 칙칙하게 만들어 더 피곤해 보일 수도 있어서 워터프루프 타입을 추천한다. 기존 마스카라에 고정력이 좋은 픽서 마스카라를 덧발라주거나 간편하게 번짐 없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종일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해 준다.

6. 유분은 잡고 지속력은 높이기

피지와 땀 등을 산뜻하게 제거할 때는 픽스 스프레이, 피니시 파우더가 가장 효과적이다. 메이크업을 처음 마치고 난 직후에는 픽스 스프레이를 뿌려서 고정력을 높이고 피니시 파우더를 가볍게 사용해서 불필요한 유분은 덜어낸다. 다크닝 없이 투명한 피부 톤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꼭 사용해주자.


코코미카 미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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