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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판도라의 뷰티박스] ‘집콕’으로 생겨난 부종, 혈액 순환이 필요해

2020-05-21 12:02:20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집콕’하는 상황. 움직임이 부쩍 적어진 만큼 평소보다 살찐 사람이 많다. 특히 집에서 홈 쿠킹, 홈 카페 문화가 유행할 정도로 기존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어 살이 찌게 되는데 이때 체중 증가와 동시에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으로 몸이 붓기도 한다.

‘부종’은 수분 대사의 이상으로 체액분포에 이상이 생겨 세포 사이의 간질에 수분과 염분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때 몸에는 셀룰라이트가 급격하게 생성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붓고 신장이나 심장의 기능부전, 간장질환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나며 단백질 부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부종을 수분 대사의 이상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폐장, 비장, 신장 세 장기의 기능 저하로 보고 있다. 남성보다 음의 기운을 많이 가지는 여성이 기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한곳에 뭉쳐 우체가 되는 경우인 것. 몸속의 수분 또한 순환이 저하되어 부종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물만 먹어도 붓거나 하는 분들도 많다. 이러한 여성 부종은 생리 전후, 배란기, 출산 전후로 더욱 심해진다.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우리 몸에 나트륨이 축적되면서 발생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하여 원활한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더욱 심해지기도.

그렇다면 이러한 부종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해답은 ‘혈액 순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건강한 신체로 나아갈 수 있다. 대추는 칼슘, 천분, 마그네슘이 풍부해 정서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신장을 강하게 만들어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도와주며 부종 해소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특히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으로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를 보이고 빈혈을 예방해주는 엽산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적혈구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늙은 호박이 있다. 호박 속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을 적절히 배출시켜주는 기능을 하며 에너지 대사와 인체의 발달 뼈의 건강 등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무기질이다. 칼륨의 수분 배출은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각종 식물 화학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산화 콜레스테롤 발생을 억제해준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는 위장질환 치료성분으로 오랫동안 쓰여왔다. 남태평양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차나무의 일종인 마누카 나무는 특별한 꿀을 만들어낸다. 마누카 꿀에는 항바이러스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소화기 계통 문제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플라크 형성, 잇몸 염증 및 해로운 구강 박테리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포함한 변비, 설사, 복통 및 불규칙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뷰티 인플루언서 김민지 (어썸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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