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갈라진 피부 틈, 수분 충전으로 극복 GO!

박찬 기자
2021-02-04 16:42:34

[박찬 기자] 인간은 주위 환경에 적응하며 삶을 나아가지만 유독 날씨 앞에서는 약한 존재. 특히 요즘 같은 강추위와 바람이 그렇다. 건조한 겨울바람 속에 피부 결은 더없이 큰 이상 징후를 느끼게 된다. 특히 얼굴 피부는 그중 가장 바람과 맞닿게 되는 부위인데,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수분감을 잃기 십상.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보습 제품이 출시되지만 그 해결책에 다다르기 위해선 일단 ‘모이스처라이징’에 대한 개념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기본적인 개념으로서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 보충법을 일컫는데, 우리 몸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체내 활동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듯 피부 내에도 수분 공급이 필요한 것. 차갑고 건조한 겨울에는 특히나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하게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것을 넘어서 본인의 피부 특성이 어떻고, 어떤 성분이 체내에 부담스럽게 다가오는지도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특히 유분기가 많고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스킨 케어 과정에서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것.
1. 생활 습관 개선 ON!

겨울에 들어서고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 건강한 피부 밸런스를 갖추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를 라이프 스타일에서 중요시해야 한다. 첫 번째는 술. 술 마시는 게 수분 섭취로 이어지지 않을까 착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엄연히 잘못된 생각이다. 마시는 수분의 양보다 배출되는 소변의 양이 월등히 많아 탈수 증세를 겪을 수 있고, 가려움증으로 직행하기 때문.
두 번째는 담배. 흡연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실로 엄청난데, 담배 연기 내에 있는 각종 유해 성분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고 수분을 뺏어가기 때문. 피부 장벽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을 경우엔 간접흡연만으로도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면. 우리가 수면하는 동안 다양한 대사 활동이 일어나 피로물질을 해결해나가는데,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지 못할 경우 이를 축적할 수 있는 것. 결국 가려움증을 유발해 피부 컨디션을 잃게 된다. 이렇듯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가져다주며, 수분감 충전을 달성할 수 있다.
2. 수분 크림 GET!

겨울 바람 앞에 피부가 땅기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당신, 수분이 부족한 건성 피부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수분기는 옅어지고 유분기를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는 강력한 수분크림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수분크림을 바를 때 꼭 잊어선 안 되는 부위는 바로 입술과 눈가 케어. 이 부위는 건조함에 취약하기 때문에 잊지 말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전용 클렌저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씻어낸 뒤 추가적인 모이스처라이징 케어를 더하면 끝.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겸하는 것도 보습 과정의 한 요소라는 것도 상기하자.
물론 건성 피부라고 무조건 수분크림이 좋은 것은 아니다. 건조함으로 인해 쌓인 각질은 수분크림의 보호 역할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제품의 작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한 뒤에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1회 정도 필링젤 등을 이용해 각질 케어를 실시할 것.
Editor’s Pick!

1 록시땅 이모르뗄 프레셔스 크림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 면역력을 지켜주는 제품. 이모르뗄 에센셜 오일과 히알루론산 복합체가 결합해 주름 개선의 효과를 안겨준다.
2 헤라 아쿠아볼릭 하이드로-휩 크림 천연 보습 인자 ‘유레아’의 강력한 보습력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 빛나는 윤기를 선사한다. 휘핑크림처럼 사르르 녹으며 피부에 착 감기는 텍스처가 일품으로 수분 공복 현상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제품.
3. 마스크팩 START!

대기의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 날씨엔 각질층에서 수분이 증발하기 쉽다. 때 피부 속 수분 함량은 10% 이하로 내려가며 피부 신진대사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 유수분 밸런스를 조율해주는 역할이 필요한 것. 그 가운데 페이셜 마스크팩은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강화하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마스크팩의 효과가 탁월한 것은 아니다. 일상 중 마지막을 딛는 저녁 시간에 가장 효율적인데, 이 경우 스팀 타월을 올려 모공을 일시적으로 확장한 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결이 클렌징 과정을 겪어 어느 정도 정리되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지는 데다 재생력까지 증대될 수 있기 때문.
‘과유불급’이라는 스킨케어계 키워드는 마스크팩에서도 유효하다. 1일 1팩을 시행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과한 수분을 노출시켜 노화를 앞당길 수도 있다는 의견. 이를 피하기 위해 주 2~3회, 그것도 권장 시간에 맞게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갈라진 피부를 예방하기 위해 꺼내든 마스크팩이 노화 촉진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Editor’s Pick!

1 물빛미 알로에 수딩 마스크팩 비타민 A, C, D 등 약 300여 가지 성분의 알로에베라잎수가 함유되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는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트 팩. 또한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펄프 시트에 넉넉한 양의 에센스가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캘러스 추출물과 해파리 추출물, 다시마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해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2 Su:m37 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마스크 3 스텝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데일리 마스크팩. 워터풀이라는 이름답게 수분 안티에이징 라인에 큰 강점을 보인다. 특히 이화곡 효모 배양액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아 수분 솔루션에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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