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여름철 더 눈에 띄는 색소 침착, 없앨 수 있을까?

2020-07-27 11:26:20

[나연주 기자] 노출이 많은 여름철, 몸 곳곳에 자리한 색소 침착의 흔적을 가리긴 어렵다. 화장으로 가리는 얼굴 피부부터 겨드랑이, 팔꿈치, 엉덩이 등 한 번 자리 잡으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색소 침착은 오랜 시간 고민거리로 남게 된다.

색소 침착은 염증 후 상처나 흉터가 검게 변색하는 경우도 있지만 팔꿈치나 엉덩이 등 오랜 시간 마찰을 받아오면서 생기는 때도 있다. 특히 피부에 거뭇거뭇하게 남아 있는 기미는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며 겉으로 칙칙해 보이는 것.

그러니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색소 침착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과다 분비되기 때문. 얼굴에 자리 잡은 기미부터 거뭇거뭇한 겨드랑이, 팔꿈치의 색소 질환을 케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외선 차단이 답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이때 야외 활동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햇볕이 강한 날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챙이 있는 모자나 양산을 이용해 얼굴로 오는 자외선을 막고 반소매보다는 얇은 긴소매 옷을 입어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피하자.

자외선 차단제도 제대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화학적인 방법으로 자외선을 분해하는 유기자차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적이다.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하는 물리적 차단 원리의 무기자차 선크림은 바른 즉시 외출해도 효과가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크림은 사계절 내내 필수 아이템이다. 야외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스킨케어 후 당연하게 바르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지워질 수 있으니 자주 덧발라주자.

이미 진행된 색소 침착, 없애려면?


색소 침착은 마찰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 피부에 하나둘 올라오는 기미가 아닌 팔꿈치, 엉덩이, 겨드랑이 등의 넓은 부위가 대개 그렇다. 여름철 제모 시 면도날과 피부의 접촉으로 피부염이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어 면도날을 깨끗이 소독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와 엉덩이는 잦은 마찰과 압력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생기곤 한다.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앉을 때나 의자에 앉았을 때 체중이 실리는 곳이 팔꿈치와 엉덩이기 때문. 팔꿈치로 기대는 습관은 버리고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방석을 사용해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자.

마찰로 인해 색소 침착이 생긴 곳에는 무리하게 타월로 문지르거나 과도한 필링을 시도하는 것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이 덜 되는 순한 필링제와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팩으로 관리하면 색소 침착은 물론 칙칙해진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

[Editor’s Pick]


1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톤업 크림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톤 업 효과로 선 크림 및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체 적용 시험으로 피부 멜라닌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입증했다. 자외선을 차단하며 잡티를 예방하고 이미 생긴 잡티, 기미, 주근깨가 사라지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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