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슬기로운 ‘노메이크업’ 생활

이진주 기자
2020-06-24 16:19:19

[이진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상 메이크업이 과도기적 변화를 맞았다. 이는 아침부터 공들여 한 화장이 마스크에 묻거나 번지면서 잦은 재수정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지속력 또한 약해져 몇 시간 후면 맨얼굴과 다르지 않기 때문. 결국 화장을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되어 버렸다.

따라 마스크로 가려지는 부위가 아닌 드러나는 눈 화장에 집중하는 ‘코로나’ 메이크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황 역시 불가피하기 때문에 눈 화장만 하는 것도 이중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 노메이크업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노메이크업으로 기존 1시간 남짓한 화장 시간을 줄여 준비 시간이 짧아졌을 뿐 아니라 피부에 유해 환경이 될 수 있는 화장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발생하는 일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노메이크업에도 피부 장벽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케어가 존재한다.

수분크림으로 수분 뒷받침하기


노메이크업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얼굴이 아닌 말 그대로 베이스와 포인트 메이크업을 생략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스킨케어까지 소홀해지는 순간 유수분 밸런스 붕괴는 물론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이는 세안 후 5분 이내로 꼼꼼한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스킨과 로션을 통해 유수분 균형을 잡아주고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크림을 덧발라 보호막을 덮어 유효 성분 증발 차단과 동시에 유해 성분 흡착을 방어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수분크림 모유처럼 순한 당나귀 우유를 사용한 저자극, 고보습 수분크림.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EGF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탁월하다. 보습에 특화된 제형으로 피부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뛰어난 보습력과 지속력을 자랑한다. EWG 그린 등급을 받은 크림으로 남녀노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썬케어로 모든 자외선 차단하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치명적인데 요즘같이 30도 웃도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높은 썬케어가 효과적이며 외출 전 마지막 단계로 사용하는 만큼 톤업 베이스의 제품을 통해 화사하고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들어 줄 것.

또한 땀으로 범벅되는 탓에 물 세안을 자주 하게 되므로 땀과 물에 강한 무기자차 성분과 동시에 가벼운 발림성과 빠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유기자차를 더한 혼합자차 썬케어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고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생활 자외선까지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듀어 UV 프로텍팅 타임 선크림 유/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이 합쳐진 혼합자차 포뮬러로 자외선을 빈틈없이 차단하고 실외의 강한 자외선뿐 아니라 피부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생활 자외선(블루라이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 논나노 사이즈 성분의 처방과 톤업 효과의 멀티 베이스로 피부 요철을 커버하고 생기를 부여한다.

파우더로 보송한 피부 연출하기


여름날 더욱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땀과 유분으로 인한 개기름이다. 숨이 턱하고 막히는 찌는 듯한 날씨에 온몸의 땀구멍에서는 땀이 마를 새가 없다. 또한 피부 온도도 자연히 올라감에 따라 모공이 확장되며 피지 분비 역시 왕성해지면서 금세 얼굴은 유분으로 번들거리게 되는데.

물론 피지는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하게 생산된 피지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쉽게 무너져 무용지물로 만들기 때문에 중간중간 컨트롤 케어가 필요하다. 이는 산뜻한 쿨링 티슈를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파우더를 사용해 솜털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마몽드 코튼 베일 파우더 목화솜을 닮은 다공성 파우더 입자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를 케어해 투명하고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고 피지 캡쳐 파우더가 피부의 수분을 보호해 당김 없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기름기가 올라오는 T존, 갈라진 머릿결뿐 아니라 여름날 데오드란트 대용으로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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